방통대 해외 거주 학생 3학년 편입 후기 (feat. 외노자의 워라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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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1년 전, 외노자 N년차로 새해를 맞이하면서 여러 가지를 간만에 심오하게 생각해봤습니다.

어쩌다보니 그 끝에 학업에 대한 의지가 생겼고, 우연히 (진짜) 그 시기는 방통대에서 해외거주 학생 전형을 시작하던 시기였습니다.

항상 공부머리는 젬병이라고 생각해서 고민하던 중, 여러모로 필요하다는 가능성이 보여 지원했습니다.

 

 

 



그렇게 외노자 잭호는 다시 대학생의 신분을 획득했습니다. (+ 줄어드는 직장인의 여유시간은 덤)

하지만 아무래도 과거 한국 회사생활과 비교했을 때에 현 회사의 워라벨은 상당히 기하급수적으로 좋기 때문에 불만은 없습니다.

방송통신대학교의 특성상 직장인 분들과 갓생러 분들도 정말 많으시기에..! (존경 x100) 게으른 저를 항상 더 돌아보게 됩니다.

 

 

 

 

 

방통대 컴퓨터과학과 3학년 편입생 스타-트-

 

그때부터였습니다. 저는 합법적으로 (얍삽하게) 2가지 신분들 혼용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고백하자면, 동양인 특성상 꽤 자주 외국사회에서 어려보인다는 점을 이용해서, 마음내키면 직장인이 아니라 학생이라고 소개하기도 합니다.

여행갈 때에 대학생 할인은 최대한 땡겨먹으려고 합니다 냠.

대학생 할인/무료 혜택도 이전에 학부생이었을 때보다 왠지 더 열정적으로 찾아보곤 합니다.

 

 

 

https://abroad.knou.ac.kr/sites/abroad/index.do

 

방통대에서 정의하는 해외학생이란 해외거주 학생으로 입학하였거나, 국내 학생으로 입학 후 '해외'로 소속지역을 변경한 학생으로 본교 웹사이트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다만 대학교 특성상 여러가지 추가적인 세부 조건(복수전공 및 계절학기 신청 등 여러가지 학사내용)에 대해서는 각각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방통대 해외거주 학생 장단점

 

사실 가장 큰 단점에 대해서는 여느 직장인 방통대 학우분들과 크게 다른 내용은 아닐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하루 9시간을 사무실에 엉덩이 딱 붙여서 생활하는 입장에서 퇴근 후의 여유로운 삶은 곤두박질치게 됩니다.

물론 저는 빡시게 한국에서 일하시는 열일러분들에 비하면 입꾹닫고 가만히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어디서든 풀타임 직장인으로서 퇴근 후에 공부 및 과제지옥에 갇힌 삶을 최소 2년간(3학년 편입생의 경우) 지속해야 된다는 점은 어느정도 의지와 너무 빡세지 않은 근무환경 등이 갖춰져야 원활하게 가능할 것 같습니다.

 

장점으로는 상황에 따라 2가지 신분 혼용 가능(저는 굉장히 얍삽합니다), 모든 수업 + 시험 (중간 및 기말) 전체 온라인 이수 가능, 졸업 시 해당 학위가 대부분의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4년제 학위로서 인정된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방통대 학위를 각자의 상황에 맞게 활용하실 수 있지만, 해외에 거주하는 입장에서 저는 해외에서 이 학위 수여시 받을 수 있는 보너스들을 생각해봤을 때에 여러모로 만족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방통대 편입을 결심한 것이 큽니다.

+ 이 외에도 학비 부담이 굉장히 적다는 점, 소소하게 대학생 할인 혜택들 활용 가능한 점도 하나 더 획득한 꿀팁

 

 

 

방통대 해외학생 편입 후 1년 만족도 A+

 

저는 지극히 개인적으로 방통대 3학년 편입후 현재까지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목표하는 바가 어느정도 처음부터 어느정도 잡혀 있었기 때문인지, 원하는 목표 지점에 조금씩 느리지만 달려가고 있다는 것이 와닿아서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

물론 여전히 회의적인 생각이 들 때도 많고, 과제지옥에 갇혀 외국생활을 제대로 만끽하지 못하거나 하는 띵하는 순간들은 있습니다만, 아무렴 뭐 어떤가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 또한 지나가려니 하고 하다보면 또 끝나고, 좋은 성적 나오면 괜히 뿌듯하고, 방학때 몰아서 놀려고도 하고 그렇게 나름대로 잘 생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방송통신대학교 해외거주 학생의 학기를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과제파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실제 시험장에 가서 기말고사를 치르셔야 하는 여러 학우분들에 비하면 여러가지 면에서 그 노력의 정도를 비교할 엄두도 나지 않습니다.

오프라인으로 시험장에 가는 등의 의무가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여러가지 과제들을 학기 내내 끊임없이 하게되는게 사실입니다.

그러다보니 좀더 효율적으로 과제하거나 시간분배 하는 법 뿐만 아니라 과제를 하면서 혼자 여러가지를 시간의 제한 없이 생각해볼 수 있기도 한 장점들이 있다고 생각해서 개인적으로는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는 현실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https://www.knou.ac.kr/sites/knou/index.do

 

현재 편입 후 1년이 지나고 있는 시점에서, 그리고 곧 수강신청을 앞둔 이 시기에 혹시라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아주 조금이나마 생각의 갈피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곧 제가 다니고 있는 방통대 컴퓨터과학과 및 제가 편입 후 지난 1년간 들어온 과목 후기 등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방통대 컴퓨터과학과 3학년 편입 후 첫학기 수강 후기 바로가기

 

방통대 해외 학생 컴퓨터과학과 편입 후 첫학기 수강 과목들

2025년 새해가 밝은지 벌써 일주일이 넘어가고, 어느덧 방통대생이 된 지 1년이 되어가고 있다.고국을 떠나 호기롭게 살아가면서 방통대생으로서의 본분도 다했다고 생각하니 별거없을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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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통대 해외학생 KNOU 웹사이트

 

https://sso.knou.ac.kr/login?gateway=client&service=https://abroad.knou.ac.kr/sites/abroad/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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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통신대학교 학사안내 공지사항

 

https://sso.knou.ac.kr/login?gateway=client&service=https://www.knou.ac.kr/knou/561/subview.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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